삼각수렴 상향 돌파가 뭔가요? 방향이 정해지는 순간
삼각수렴은 위아래가 같이 좁아져 방향을 알 수 없는 모양입니다. 위로 뚫는 순간 방향이 정해지는데, 신한지주 실제 차트로 그 자리와 이후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지금까지 본 패턴은 대부분 방향이 미리 정해져 있었습니다. 쌍바닥은 상승, 더블탑은 하락처럼요.
삼각수렴은 다릅니다. 뚫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삼각수렴 패턴은 어떻게 생겼나
- 위쪽 선 — 고점들을 이은 선. 아래로 내려옵니다
- 아래쪽 선 — 저점들을 이은 선. 위로 올라옵니다
두 선이 서로 마주 보며 좁아져서 삼각형 꼭짓점을 향해 갑니다. 영어로는 시메트리컬 트라이앵글(Symmetrical Triangle), 대칭삼각형이라고도 합니다.
수렴하는 동안에는 방향이 없습니다. 위쪽 선을 뚫으면 상향 돌파, 아래쪽 선을 깨면 하향 이탈이 되고, 그 순간에 방향이 정해집니다.
삼각형 세 종류는 선의 기울기로 갈립니다.
| 패턴 | 위쪽 선 | 아래쪽 선 |
|---|---|---|
| 상승삼각형 | 수평 | 올라옴 |
| 하락삼각형 | 내려옴 | 수평 |
| 삼각수렴 | 내려옴 | 올라옴 |
한쪽이 수평이면 그 수평선 쪽으로 방향이 기울어 있다고 보고, 양쪽 다 기울어 있으면 방향을 유보합니다.
실제 차트에서 삼각수렴 상향 돌파 찾아보기
신한지주(055550)에 나온 사례입니다.

| 2026년 3월 4일 | 2026년 6월 4일 | 변화 | |
|---|---|---|---|
| 위쪽 선 | 105,851원 | 97,488원 | 내려옴 |
| 아래쪽 선 | 83,237원 | 92,795원 | 올라옴 |
| 위아래 폭 | 22,614원 | 4,693원 | 좁아짐 |
3개월 동안 위쪽 선은 8,363원 내려오고 아래쪽 선은 9,558원 올라왔습니다. 양쪽이 비슷한 속도로 좁혀 들어온 대칭형입니다. 폭이 22,614원에서 4,693원으로 줄었고요.
6월 4일 종가 100,100원으로 위쪽 선(97,488원)을 넘으면서 상향 돌파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에 어떻게 됐나
- 6월 11일 종가 96,900원 — 잠깐 돌파선 아래로 되밀렸습니다
- 6월 18일 100,800원으로 회복
- 7월 2일 102,200원
- 8월 6일 현재 107,400원. 이 구간 최고가는 109,200원이었습니다
급하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방향은 유지됐습니다. 돌파 직후 한 번 되밀린 뒤 두 달에 걸쳐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꼭짓점 가까이에서 뚫는 경우. 삼각형이 거의 닫힌 자리에서는 위아래 폭이 워낙 좁아 작은 움직임에도 뚫린 것처럼 보입니다. 수렴 중반에서 뚫는 쪽이 뚜렷합니다.
뚫었다가 반대로 가는 경우. 위로 뚫고 며칠 만에 아래쪽 선까지 되밀리는 일이 흔합니다. 위 신한지주 사례도 돌파 후 일주일 만에 돌파선 아래로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선을 어떻게 긋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점·저점을 몇 개까지 이을지에 따라 기울기가 바뀌고, 그러면 수평인지 아닌지도 바뀝니다. 상승삼각형과 삼각수렴이 갈리는 지점입니다.
같은 모양, 반대 결과
삼각수렴은 하나의 모양에서 두 갈래로 갈립니다.
| 뚫는 방향 | kscreener 표시 | |
|---|---|---|
| 상향 돌파 | 위쪽 선을 위로 | 삼각수렴 상향 돌파 |
| 하향 이탈 | 아래쪽 선을 아래로 | 삼각수렴 하향 이탈 |
수렴하는 동안에는 삼각수렴 형성 중으로만 표시되고 방향이 붙지 않습니다. 방향을 붙이려면 뚫어야 하니까요.
이게 다른 패턴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입니다. 쌍바닥이 만들어지는 중이면 “상승 쪽 모양이 만들어지는 중”이지만, 삼각수렴이 만들어지는 중이면 어느 쪽인지 아직 아무 말도 못 합니다.
그래서 수렴 구간에서 미리 방향을 잡는 건 패턴이 알려준 게 아니라 다른 근거로 판단한 것입니다.
정리
- 삼각수렴은 위쪽 선이 내려오고 아래쪽 선이 올라와 서로 마주 보며 좁아지는 모양입니다
- 수렴하는 동안에는 방향이 없고, 뚫는 순간에 정해집니다
- 위쪽 선이 수평이면 상승삼각형으로 따로 분류합니다
- 신한지주 사례는 돌파 후 한 번 되밀렸다가 두 달에 걸쳐 천천히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