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수렴 하향 이탈이 뭔가요? 아래로 방향이 정해지는 순간
삼각수렴은 위아래가 같이 좁아져 방향을 알 수 없는 모양입니다. 아래로 깨는 순간 방향이 정해지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제 차트로 그 자리와 이후를 정리했습니다.
삼각수렴 상향 돌파의 반대편입니다.
같은 모양인데 아래로 뚫은 경우, 삼각수렴 하향 이탈입니다.
삼각수렴은 어떻게 생겼나
- 위쪽 선 — 고점들을 이은 선. 아래로 내려옵니다
- 아래쪽 선 — 저점들을 이은 선. 위로 올라옵니다
두 선이 서로 마주 보며 좁아져 삼각형 꼭짓점을 향해 갑니다. 수렴하는 동안에는 방향이 없습니다. 아래쪽 선을 깨면 하향 이탈, 위쪽 선을 뚫으면 상향 돌파가 되고 그 순간에 방향이 정해집니다.
이게 다른 패턴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입니다.
쌍바닥이 만들어지는 중이면 “상승 쪽 모양이 만들어지는 중”이지만, 삼각수렴이 만들어지는 중이면 어느 쪽인지 아직 아무 말도 못 합니다.
수렴 구간에서 미리 방향을 잡는 건 패턴이 알려준 게 아니라 다른 근거로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 차트에서 삼각수렴 하향 이탈 찾아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나온 사례입니다.

| 2026년 3월 4일 | 2026년 5월 7일 | 변화 | |
|---|---|---|---|
| 위쪽 선 | 1,655,000원 | 1,534,354원 | 내려옴 |
| 아래쪽 선 | 1,135,571원 | 1,324,142원 | 올라옴 |
| 위아래 폭 | 519,429원 | 210,212원 | 좁아짐 |
두 달 동안 위쪽 선은 120,646원 내려오고 아래쪽 선은 188,571원 올라왔습니다. 폭이 519,429원에서 210,212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5월 7일 종가 1,317,000원으로 아래쪽 선(1,324,142원)을 깨면서 하향 이탈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에 어떻게 됐나
이 사례는 이탈 시점이 그대로 고점이었습니다.
- 5월 14일 종가 1,306,000원
- 5월 21일 1,248,000원
- 6월 8일 1,006,000원. 이탈 시점 대비 24% 아래입니다
- 7월 29일 810,000원까지 내려갔습니다. 이탈 시점(1,317,000원) 대비 38% 아래입니다
- 8월 6일 현재 1,054,000원
이탈 이후 단 한 번도 이탈 시점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꼭짓점 가까이에서 깨는 경우. 삼각형이 거의 닫힌 자리에서는 폭이 워낙 좁아 작은 움직임에도 깨진 것처럼 보입니다. 수렴 중반에서 깨는 쪽이 뚜렷합니다.
깼다가 되돌아가는 경우. 아래로 깬 뒤 며칠 만에 위쪽 선까지 되돌아가는 일이 흔합니다. 위 사례는 그러지 않았지만, 그게 일반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선을 어떻게 긋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점을 몇 개까지 이을지에 따라 아래쪽 선이 수평이 되기도 하고 기울기도 합니다. 그러면 하락삼각형과 삼각수렴이 갈립니다.
수렴 구간이 길수록 의미가 큰가
“오래 눌렸다가 터지면 크게 간다”는 설명을 자주 봅니다. 그럴듯하지만 근거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례는 수렴 구간이 두 달이었고 이탈 뒤 크게 빠졌습니다. 반면 상향 돌파 사례로 다룬 신한지주는 같은 두 달 수렴이었는데 완만하게 올라갔습니다.
같은 기간을 눌렀는데 결과의 크기는 달랐습니다. 수렴 기간이 이후 움직임의 크기를 정해 준다고 말하려면 훨씬 많은 사례가 필요합니다.
이 블로그는 그런 통계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걸 그럴듯하게 쓰는 것보다 모른다고 적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정리
- 삼각수렴은 위아래 선이 서로 마주 보며 좁아지는 모양입니다
- 수렴하는 동안에는 방향이 없고, 뚫는 순간에 정해집니다
- 아래로 깨면 하향 이탈, 위로 뚫으면 상향 돌파입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례는 이탈 뒤 석 달 만에 38% 아래까지 내려갔습니다
같은 모양에서 위로 뚫으면 상향 돌파, 아래로 깨면 하향 이탈입니다. 모양이 아니라 뚫은 방향이 이름을 정합니다.